검찰의 금융수사 선생님 제보자X와 은용
이선균 드라마 법쩐 소재는 부패한 검찰이다. 드라마 최고 시청률이 11%가 나올 정도로 인기가 있었다. 시청자들이 검찰공화국의 실제와 실망에 대한 카타르시스를 드라마에서 느끼고 있는 반증인 것이다.
것 같은데, 드라마가 계획했던데로 끝까지 가서 종영을 하는 것 같지 않다. 아무도 이야기 하지 않지만, 검사가 희대의 악당으로 나오는데, 검찰 공화국에서 그냥 둘리 만무하다.
검찰의 금융 범죄 수사
금융 범죄를 수사하는 검찰들은 검찰 내에서도 엘리트로 통한다. 그만큼 경제, 돈 관련해서 이해하고 수사하는 것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때문에 이들도 선생님을 고용한다. 근데, 이 또한 범죄자일 수 있다. 일종의 뒷거래가 발생할 수 있다.
법쩐 은용
드라마에서 은용이 감방에 있으면서 검찰에 나가서 검찰의 일을 도와주는 장면이 나온다. 심지어,전용 책상까지 구비한 전용 공간이 제공되는데, 이게 말이 되는 설정이냐고 이야기 할 수 있겠지만, 실제 이러한 일들이 대한민국에서 일어난 적이 있었다. 주인공이 제보자X이다.
제보자X
실명으로는 나오지 않지만, 제보자X는 나름 유명하다. 주가조작등의 금융범죄로 수감생활을 하였고, 금융지식이 해박하고, 금융 범죄에 대한 이해가 높아서 검찰이 금융 수사에 도움을 청할 정도의 인물이다. 처음엔 선의를 가지고 검찰을 도왔지만, 시간이 가면서 자신이 밝혀서 제공한 금융 범죄에서 검찰이 돈을 먹고 무마하는 장면을 여러번 목격하고 내부폭로를 하였다.
이에 명언을 남긴다.
“검사들의 수사방식은 두 가지가 있다. 죽이는 수사와 덮는 수사. 검사들은 죽이는 수사로 명성을 얻고, 덮는 수사로 부를 쌓는다.”
이 말이 드라마 법쩐의 모티브가 되지 않았나 생각된다. 아래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이다. 개인 유튜브 채널도 있다.
법쩐 주요 인물의 실제 모델
황검사의 모델
드러내 놓고, 사건조작하는 황검사!. 이 역의 모델은 누가봐도 알 쉽게 알 수 있다. 돈 많은 집 딸인 와이프를 가지고 있고, 장인이 항상 사고 치고 다니는 모습. 실제에서는 장모가 사고 치고 계속 재판 받고 있다. 와이프는 술장사 대신 VIP 대상으로 밥 장사를 하고 있다.
정치 권하는 뒷방 늙은이
황검사에게 정치를 권유하는 뒷방 늙은이를 자체하는 사람의 흰머리와 흰수염은 우연이었을까? JTBC에서 방영한 “재벌집 막내 아들”에서도 진양철 회장의 둘째 아들의 수행비서가 갑자기 점쟁이 흉내를 내는 것이 현실을 조롱한 것으로 볼 수 있다.
이선균 드라마 법쩐 중 좌) 천공 과 우) “법쩐”에서 정치 권하는 늙은이 |
이선균 드라마 법쩐 조기 종영
SBS 악당 검사 드라마
보통 드라마가 16화를 기준으로 제작을 하는 것에 비추어 볼 때, 법쩐의 12화 종영은 굉장히 아쉬울 수 밖에 없다. 문채원의 매회 똑같이 재미없는 표정연기만 제외한다면 다른 배우들은 나무랄 때 없이 좋은 연기를 보여주었고, 스토리도 나름 재미있었기 때문이다.
그래서는 나는 조기 종영이 외부 압박을 받지 않았나 싶었다. 처음 이 법쩐을 보면서 이런 드라마가 SBS에서 나온다는 자체가 이해가 안되었기 때문이다. SBS는 토건서부터 검언까지 여러모로 현 정부와 엮이어 있는 방송사이기 때문이다. 예상되로 뒤로가면서 전개가 빨라지고 내용 압축해서 내보내더니 12화로 종영을 했다.
아이러니하게, 또하나의 작년 SBS의 또 하나의 악당 검사 드라마인 “천원짜리 변호사” 역시 조기 조영을 했다. 이 드라마의 조기 조영 사유는 제작진의 내부 갈등이라고 언론에 나왔다. 그럴까?
아마도 이 정권에서 검사가 악당으로 나오는 드라마는 나오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비밀의 숲” 시즌 3을 기대했었는데…
아.. 넷플릭스는 가능할지도 모르겠다.
이선균 대마초 (업데이트)
법쩐의 주인공 이선균씨가 대마초 혐의로 수사를 받는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대마초를 한 이선규씨가 잘못이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검찰은 내사 중인 사항을 “마약”으로 포장해서 언론에 뿌리면서 소위 언플을 했습니다. 드라마에서 자주 보던 수법입니다. 그리고는 한참이 지나서 “대마”로 입건한다는 기사가 나옵니다. 유흥업소 여사장하고 피웠다고 합니다. 눈에 딱 보이는 시나리오입니다. 재판까지가면 아마도 검찰이 패소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렇지마, 재판까지 가는 동안 이선균은 연예인으로 쌓은 이미지와 경력이 남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상의 패배입니다.
법쩐 조기 종영이 이후 이선균에 대한 마구잡이 태클은 누군가의 뒤끝이 보입니다.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2023.1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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