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고래 종류와 고래를 볼 수 있는 방법 2가지

우리나라 고래 종류와 볼 수 있는 곳

얼마전 공전의 히트를 치고 끝난 우영우에서 주인공 우영우는 고래에 심취한 자폐를 가진 변호사였다. 고래를 좋아하는 주인공 때문에 드라마에 많은 고래 영상이 나오는 계기가 되었다. 때문에 고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을 위해 우리나라에 서식하는 고래에 대해 살펴 보겠다.

우리나라 고래

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고래는 종류가 많지 않은데, 현재 그나마 흔하다고 할 수 있는 고래는  3종류 정도가 있다. 뉴스에 자주 등장하는 바다의 로또 밍크 고래, 남방 돌고래, 상괭이가 있다. 실제 더 많은 종류의 고래가 있다고 하는데, 실제 우리가 미디어에서 볼 수 있는 고래 종류는 이 정도이다.

1. 바다의 로또 밍크고래

우선 우리가 생각하는 고래는 일반적으로 크기가 커야 하는데, 우리나라에서 볼수 있는 가장 큰 고래는 밍크 고래이다.

밍크 고래는 대부분 동해에서 지나서 베링해로 가는 것으로 추정이 된다. 동해를 지나가는 도중에 어선 그물에 걸려서 잡히는 것이 우리가 보게 되는 밍크 고래이다. 이렇게 의도하지 않게 잡힌 밍크 고래는 해경의 조사를 받고 어부에게 돌려지고 비싼 값에 고래 고기로 팔리게 된다. 때문에, 일부 어부들은 고래가 다니는 길에 일부러 그물을 친다는 소리가 있다. 혼획된 고래도 판매 금지 시켜야 한다.

혼획된 밍크 고래와 검시관
혼획된 밍크 고래와 검사 중인 경찰 (사진출처:인터넷)

그 외에 크기가 큰 고래로 귀신고래가 있었으나 1977년 이후로 우리나라에서는 보고된 적이 없다고 한다.

귀신 고래 꼬리 잡혀 들린 사진
국내에서 사라진 귀신 고래 (사진출처:인터넷)

그리고, 우리가 흔하게 알고 있는 험프백, 혹등고래는 주로 일본을 낀 태평양쪽으로 이동을 해서 우리나라 쪽으로는 접근을 하지 않는다.

2. 제주의 귀염둥이 남방 큰 돌고래

남방 큰 돌고래는 병코 돌고래라고도 부른다. 코가 병 같이 생겨서 붙여진 이름이다. 수족관에서 갖혀 쇼를 하던 돌고래들을 제주도에 방생하기 시작하면서우리나라에서 동물보호 운동의 상징이 된 돌고래이기도 하다.

이 남방 큰 돌고래들은 주로 제주에서 잘 놀고 잘 살 고 있다. 해녀가 나오는 다큐멘터리를 보면 항상 하는 말이 물질을 하는 동안에 돌고래가 쓱 와서 놀래키고 간다는 소리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고, 간혹 문어를 채집하면 돌고래가 채가기도 한다고 한다. 오징어와 같은 두족류는 돌고래가 좋아하는 간식이기 때문이다.

울산 앞 바다에는 남방 큰 돌고래 보다 크기가 작은 참돌고래도 있다.

수면위 해녀 얼굴과 돌고래 지느러미
해녀와 돌고래 (사진출처:인터넷)

3. 상괭이

상괭이는 의외로 잘 알려지지 않은 우리나라의 고래이다.  내가 생각하는 이유로는 상괭이가 주로 서해에서 서식을 하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서해는 물이 탁하고, 사람이 접근할수 있는 해안이 많지 않기 때문에 관찰이 용이하지 않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선들의 그물에 올라오는 상괭이의 숫자를 보면, 적은 수는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돌고래 보다 조금 작고, 웃는 얼굴을 가지 이 작은 고래는 잡혀서 죽어서도 웃는 얼굴을 하고 있어서 마음이 더 아프다.

상괭이 얼굴
상괭이 얼굴 (사진출처:인터넷)

 

고래를 보는 방법

위에서도 조금씩 서식지를 이야기를 했지만, 구체적으로 고래 관람을 하는 법을 알아보겠다.

1. 울산 고래 투어

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공식적으로 운영되는 고래 투어이다. 울산에서는 동행에 지나가는 밍크 고래 뿐만 아니라 남해에서 동해로 놀러다는 참돌고래들도 볼 수가 있다. 예로부터 포항, 울산이 고래 고기로 유명한 이유는 이 지역에 그 만큼 고래가 많이 다니기 때문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고래 잡이가 불법이기 때문에 이 고래 자원을 관광자원으로 이용하게 된 것이 이 고래 투어이다.

https://www.whalecity.kr/

울산 고래 투어 배
고래 투어 가는 고래 바다 여행호 (사진출처:인터넷)

2. 제주 요트 투어

제주도 주변의 바다에는 주기적으로 돌고래들이 지나다닌다. 그러나, 고래 투어를 할 만한 여건이 좋지는 않다. 단지, 이 돌고래 투어를 위해 몇몇 요트 투어가 있는 정도이다. 요트는 모터 동력을 사용하지 않아서 조용하게 이동하는 장점이 있어서 돌고래 들이 좋아한다. 요트를 타고 가자면, 돌고래들은 요트에 붙어서 요트 물살에 일어나는 파도를 나고 논다.

요트 투어를 나가면 우리의 제돌이, 춘삼이 등 남방 큰돌고래를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있을 수 있다. 예약은 필수이다.

– 돌고래 투어

김녕 요트 투어 : http://www.gnytour.com/

M1971 요트 투어 : https://www.m1971.com/home

 

요트에서 돌고래 보는 사진
제주도 요트와 돌고래

 

넓은 바다에서 고래를 찾는 것은 사막에서 바늘을 찾는 그런 느낌이다. 투어를 나갔지만, 볼 수도 있고 못 볼 수도 있으니 못 보았다고 너무 실망하지 않으면 좋겠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래에 대한 생태에 대해서 연구가 많이 되지 않아서 그냥 운에 맡기고 있다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 고래 투어의 아쉬운 부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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