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리마 신공항 호르헤 차베스 국제 공항 이용기

페루 리마 신공항이 문을 열었습니다. 쿠스코의 마추픽추를 가기 위해서 리마의 호르헤 차베스 국제공항을 필수로 거쳐가야 합니다. 예전 공항에 비해서 규모가 두 배가량 커졌습니다. 리마 신공항 시설 및 진행 상태 등의 안내를 간략히 해 봅니다.

페루 리마 신공항

페루 리마 신공항이 2025년 6월 1일에 문을 열었습니다. 구공항과 위치가 멀지 않지만, 고속도로 접근성이 더 좋아졌다는 평이 있습나다. 전체 규모는 제주도 공항보다 조금 작은 정도입니다.

페루 리마 신공항 호르헤 차베스 국제 공항 외관
페루 리마 신공항 외관

체크인 과정

토요일 오후 12시 LA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9시전에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 Latam 항공을 이용하기로 되어있는데, 예전 공항에서 많은 일을 경험을 했었기 때문에 서둘러 일찍 준비를 하였습니다.

온라인 체크인

먼저 출발 전날 온라인 체크인을 했습니다. 위탁수화물이 없어서 카운터에 가지 않아서 온라인 체크인만 제대로 되면 시간을 많이 절약할 수 있습니다.

페루에서는 카운터의 일처리가 너무 늦어서 체크인 줄에 서 있다가 비행기를 놓친 경험도 해보았습니다. 페루뿐만 아니라 남미 어느 공항이든지 체크인 카운터에는 최소 3시간전에는 나오는 것이 기본입니다.

페루 리마 신공항 체크인 카운터에 붐비는 사람들
페루 리마 신공항 체크인 카운터

무인 발권기 이용

오전 9시에 체크인 카운터로 향하고 있는데 공항에 사람이 생각보다 많이 붐볐습니다. 체크인 카운터에도 이미 줄이깁니다. 카운터 가는 길에 무인 발권기가 있어서 혹시나하고 사용해 봤습니다.

어제 온라인 체크인을 했지만, 제대로 된 것인지 좀 의심스러운 점이 있어서 체크인에 대한 확신을 하지 못했습니다. 그래도 한번 해보기로 했습니다.

남미에서 미국을 경유해서 한국에 가는 경우는 비자 문제로 무인 발권이 안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운이 좋게 발권이 되어서 체크인 카운터의 긴줄을 피할 수 있었습니다.

위탁 수화물이 있는 경우에는 체크인 카운터에 서둘러 가는 것이 좋습니다.


페루 리마 신공항 무인 발권기 2개
페루 리마 신공항 무인 발권기

탑승 수속

아침식사

카운터에 갈 일이 없어서 아침 먹을 시간을 벌었습니다. 그런데, 식당마다 음식이 품절입니다. 이게 일상적인 것인지 신공항이라 재료수급이 불안정 한것인지는 알 수 없었습니다.

다행히 2층 구석에 있는 던킨 도나츠는 사람이 덜 붐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먹을 많한 샌드위치는 매진이었습니다. 커피와 더나츠로 아침을 때웁니다. 스타벅스는 아직 공사중이었숩니더.

보안체크

보안체크를 하는데 여기에는 생각보다 줄이 길지 않았습니다. 체크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습니다. 역시 병목지점은 체크인 카운터로 보입니다. 

보안체크 줄이 국제선과 국내선이 나란히 있습니다. 경계가 뚜렷하지 않아서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좋습니다. 왼쪽이 국제선, 오른쪽이 국내선입니다.

출국심사

출국심사는 여권과 비행기 탑승권만 보여주고, 마무리 되었습니다. ADIOS

비행정보 확인

비행기 탑승 게이트 확인을 위해 스케줄 체크를 하는데 12시 LA행 비행기는 10시 30분에 안내된다고 공지되어 있습니다.  

출국장 가운데 스타벅스가 있고 스타벅스 앞에 넓은 휴식 공간이 있어서 여기서 시간을 보내기로 했습니다.

기다리는 동안 인터넷 서치를 하다가 10시30분에 탑승 게이트 확인을 하러 갔습니다. 게이트 정보는 정시에 잘 안내되어서 탑승 게이트로 이동해서 쉽니다.

탑승

탑승 게이트를 찾는 일은 오래걸리지 않았습니다. 10분정도 걸어서 도착했습니다. 비행기 탑승은 무려 한시간 전에 시작을 했는데, 그 이유는 미국행 비행기는 보안체크를 다시 하기 때문이었습니다.

먼저 여권과 탑승권을 체크하면서 미국 비지가 있는지 Esta를 가지고 있는지 물어봅니다. 이스타를 가고 있다고 하고 바로 통과 그 다음은 기내 수화물 검사를 합니다. 가방을 열어서 확인을 하는데 진정성있게 하는 것 같지 않습니다.

비행기 출발 지연

이 날은 남미 여행중에서 보기 드물게 문제 없이  잘 진행이 되고 있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비행기 문제로 인해서 30분 지연 출발을 한다고 안내가 나옵니다. 역시 남미 여행은 그냥 지나치는 법이 없습니다.

보통은 이런 문제가 생기면, 30분이 3시간이 될 수도 있숩니다. 남미 여행이고, lantam항공아라 가능한 일입니다

다행히 1시간 10분 지연으로 이륙할 수 있었습니다.  이 결과, 미국 여자분 한분은 환승편을 놓치셨습니다.  남미 여행에서는 항상 일아나는 일입니다. 남미 여행은 아니더라도 미국에서 환승 시간 1시간은 절대 무리입니다. 환승 시간은 최소 3시간은 갖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페루 리마 신공항 이용시설

면세점

출국 심사를 받고 출국장으로 들어오면 면세점이 있지만, 그냥 흔한 면세점으로 살만한 것이 별로 없습니다. 술을 좋아한다면, 페루 피스쿠 정도가 좋습니다.

KUMA

쿠마는 페루에서 알파카 털로 만든 페루 대표 의류 브랜드입니다. 가볍고 보온성이 좋아서 페루 여행 기념으로 굉장히 좋습니다. 특히 베이비 알파카 털로 만든 제품이 인기가 있습니다. 목도리나 숄더 정도 구입하면 좋습니다. 스웨터도 좋습니다. 출국장 보안검사 전에 매장이 있습니다.

Sleepover

공항 2층에 잠을 자거나, 샤워를 할 수 있는 시설이 있습니다. 그러나 가격이 조금 아쉽습니다. 쿠스쿠에 마추픽추까지 강행군을 했다면 도움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리마 공항 sleepover입구와 가격표
리마 공항 sleepover

공항내 인터넷

페루 공항내 무료 인터넷은 번거로운 절차없이 쉽게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사용 시간제한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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